어느덧 현대인에게 커피는 필수음료가 되었습니다. 각성효과로 집중력을 높여주고 피로를 개선해 주어 늘 찾게 되는 음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을 마시게 되면 오히려 카페인 중독현상이 나타나게 되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평생 마시게 될 카페인에 대해 잘 알고 마신다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카페인의 효능과 중독증상, 하루 권장량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인은 각종 식물들에 함유되어 있는 활성 성분으로써 알칼로이드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주로는 커피에 많이 들어있고 차나 코코아 초콜릿 등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부는 감기약이나 진통제 등 약물에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사용되고 규제가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모두에게 다 맞는 성분은 아니며 간혹 카페인에 민감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단했을 시에는 약간의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1. 카페인의 효능
카페인은 천연 각성제로 비정기적으로 카페인 복용하는 사람과 수면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더 두드러진 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카페인 남용과 과다복용 시엔 잠재적 독성을 가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임상실험 결과 카페인 복용 시 운동능력 향상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근지구력과 근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어 운동할 때 적정량의 카페인은 신체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카페인은 체내 신진대사율을 상승시키고 저장된 지방을 분해 시 체중증가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카페인은 기침 및 호흡곤란등 기관지염 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기관지확장제 역할을 하는 티오필린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티오필린과 화학적 구조는 유사하지만 카페인의 효과는 더 오래 지속되며 최대로 4시간까지도 유지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카페인이 치료제는 아니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인은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연구 결과 매일 4~6잔을 마시는 사람들은 암 발병률이 최대 2배가 낮다고 합니다.
카페인은 간 질환 위험을 다소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간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커피를 꾸준히 복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간섬유증이 덜 심각했다고 합니다. 또한 만성 C형 간염 연구에서도 C형 간염에 이환된 참전 용사에 대해 매일 100mg의 커피 복용 시 간섬유증 확률이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2. 카페인 중독증상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두통을 완화시켜 주지만 지속적으로 복용 시 내성이 생기고 복용량이 줄어들 경우에는 오히려 두통이 더욱더 악화되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날에 두통이 생긴다면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카페인은 위장관을 자극하여 위염, 속 쓰림, 역류성식도염 등의 증상을 발생시킵니다. 카페인의 지속적인 복용 시 하부 식도괄약근을 이완시켜 위산을 역류시키기 때문입니다. 커피를 마신 후 속 쓰림 증상이 생긴다면 너무 많은 양을 마시진 않았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물질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어 계속 복용 시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미국 심장학회에 따르면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는 부정맥 위험률을 상대적으로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신 후 스스로 느껴질 정도로 심장이 뛰고 두근거리고 불안, 초조하다면 카페인 중독 증상일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날 이유 없이 피곤하고 졸음이 온다면 카페인 중독 가능성 일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체내 쌓여있으면 수면유도 역할을 하는 아데노신이 쌓이는 것을 막아 졸음과 피로를 느끼지 못하게 하지만 반대로 부족할 경우에는 극도의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3. 하루 권장량
그렇다면 하루에 커피를 어느 정도 마시는 게 적당할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성인 기준 하루 권장량은 400mg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가 대략 한잔에 150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두 잔에서 세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건강상가 다 달라서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커피를 마실 때는 되도록 오전이나 점심 후에 마셔 수면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카페인 중독증상이 나타나면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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